2024. 12. 18. 19:52ㆍ이런저런 이야기/뻔한 하루속 작지만 고마운 삶의 의미와 행복찾기
하루는 잠을 자다 화들짝 놀라서 잠이 깼습니다.
눈을 떠보니 내가 누워있는 내 모습을
내가 서서 볼 수 있었죠..
단번에 영혼이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만져보려 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을 만질수 없었고 목놓아 불렀지만
듣지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마치 방안에 갇힌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처럼 미친듯이 불러대고 팔을
휘어져 대도 내 사랑하는 가족을 만질 수 없었죠.
비명을 지르다 다시 정신이 차려졌습니다.
식은땀이 흥건한 침대에 누워있는 제 자신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손가락 발가락도 꼼지락 대보고 얼굴도 꼬집어
보았습니다.
제 비명에 아내도 깨고 아이들도 깨고 막내는
놀래서 엉엉 울었지만 그들은 제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죠.
너무 섬뜩했습니다. 육체이탈 체험도 아니고..
꿈도 아니고.. 순간 온몸에 소름도 돋았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속으로 되뇌였어요.
다행이다.. 다행이다.. 살아있어 다행이다..
그냥 평소대로 새벽에 눈을 뜬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아이들과 아내를 계속 보고 또 보고 얼굴을
쓰다듬고 쓰다듬었습니다.
전날 잠을 자고 나서 눈을 뜨지 못하면
바로 죽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아침 눈을 떠서 세상을 맞이하죠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눈을 떠서
주어진 세상을 맞이하시나요?
"아이씨 일 가야 돼.. 일어나기 진짜 싫다.."
인가요?
아니면
"오늘 하루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가요?
어떤 하루가 될지는 여러분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그 마음이 여러분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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