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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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책] Baby-sitters little sister 시리즈
오늘은 어린이 영어책인 Baby-sitters little sister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자. 딸의 학교 안에는 도서관이 있다.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교내 도서관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책을 빌릴 수 있다. 이번에 딸이 빌려온 시리즈인데깔깔거리면서 너무 재미있게 보더니 다른 시리즈들도 도서관에서 빌리고 싶다고 했다.Toronto Public Library에서 시리즈를 홀드 해서 빌려왔는데모든 시리즈가 다 재미있다고 좋아했다. Grade 2가 혼자 읽기에 충분한 만화책(?)이다.시리즈도 많아서 질리지 않고 잘 보는 것 같다.동생들을 앉혀놓고 자주 읽어준다.동생들도 재미있는지 제법 잘 듣고 집중도 잘한다. Baby-Sitters Little Sister is a series spin-off of Th..
2025.02.20 -
[어린이 책]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 친구편
오늘은 어린이 책인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 친구 편에 대해서 알아보자. Usborne에서 나온 책은 내가 좋아한다.아이들에게 읽어줄때마다 느끼지만아이들 마음을 잘 알아준다는 느낌이랄까.다양한 인종이 책에 나와서 그것도 좋은 것 같다.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나의 마음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다.그래서 어떻게하면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지무례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지금 내 감정이 어떤지이런 것들이 나에겐 너무 어렵다.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서도 힘들었는데아이를 키우며 이젠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나와 다른 삶을 살며자기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지 같이 이야기하다 보니 너무 어렵다.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친구가 점점 중요한 나이가 되어가는 아이를 보며내 마음도 지키고 좋은 친구관계도..
2025.01.25 -
[어른 책, 어린이 책] 프리워터
오늘은 어른책 겸 어린이 책인 프리워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상은2023년 대상으로 '프리워터'를 선정했다. 뉴베리상은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가장 오래되고 공신력을 갖춘 어린이 문학상이다. '프리워터'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제법 두껍다고 생각한 책인데 전개가 빠르고 짧은 챕터들로 이뤄져 있어 쉽게 읽힌다. 청소년에게 우정과 용기 가족애 그리고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스릴 있는 모험 이야기.토론토 도서관에도 있으니 빌려서 아이들과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어른책 겸 어린이 책인 프리워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2025.01.24 -
[어른 책]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오늘은 어른 책인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에 대해서 알아보자. 난 자식이 없어서 모르겠어.그게 얼마나 중요한 거야?부모에게 자식이란..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지.그런데 우린 과거로 왔잖아.그러니까 찾아야지.수인이가 없다면 난 늘 과거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 거야.하지만 시간은 저절로 흘러가는 걸.그건 의미가 없단 말이야.아, 자식은 의미 있는 미래를 만드는 존재라는 거구나.어른이 되면 왜 안 웃는데?어른들은 덜 울기 위해 덜 웃거든.그렇지만 차라리 기억이 안 나는 게 나을 때도 있는 것 같아.나도 겪어본 바로,기억은 갖고 있는 것보다 잊어버리는 게 나아.왜?모든 기억이 다 좋은 건 아니니까.가끔 슬픈 기억들이 제멋대로 떠오를 때면,큰 지우개가 있어서 그것만 싹싹 지웠음 좋겠어.다시는 ..
2025.01.23 -
[어른 책, 청소년 책]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어른 책 겸 청소년 책인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것도 요즘 유행하는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내용이겠거니 하고 빌려봤다.다른 점은,과거의 "나"를 제삼자의 눈으로 본다는 것이다.그것도 "내"가 가장 힘들었던 그때로.인생에서 말끔하게 도려낼 수 있다면 고를 그때로.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검은색 크레파스로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박박 칠했고가끔 검은색 아래 그림이 보이면 모른 척 눈을 돌렸다.이제 괜찮아졌는데 왜, 왜, 왜. 지나고 보니별일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그 일의 크기가 작기 때문이 아니다.그 일 위에 다른 일들이 차곡차곡 지층처럼 쌓였기에 가능하다.어디 선 같은 건 안 파나?넘어오지 말라고 표시하면더 이상 넘어올 수 없게 해주는,눈에 보이는 선 말이다.그리고 다미야.미래에..
2025.01.15 -
[어른 책] 다산의 마지막 공부
오늘은 어른 책인 다산의 마지막 공부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부하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빌려본 책이다. 어둠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갈 때면하루를 해냈다는 기분보다는하루를 해버렸다는 허탈함을 느낀다.세상에 지친 정약용도문득 이런 의문을 떠올렸다.그리고 그 순간부터자신을 위한 마지막 공부를 시작했다.다산이 마주했던마지막 삶의 주제바로 마음이다.구속받지 않는 사람에게는중심이 있다.욕심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다스리는 것이다.인간에게는 중심이 있어야 한다.바르지 않은 길 앞에서멈출 줄 아는 사람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다.어른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누군가를 믿기 위해서는자신부터 믿을 수 있어야 한다.비범한 힘은평범한 일상에서 축적된다.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오직 하늘뿐이다.당당함은 스스로에..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