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3. 09:05ㆍ이런저런 이야기/뻔한 하루속 작지만 고마운 삶의 의미와 행복찾기
부모라는 존재..
어머니 아버지라는 이름 만으로도
무언가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감사히도 저희 부모님은 건강히
살아계세요. 가슴이 답답할 때 어머니와
아버지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를 걸면 어머니는 어린아이와
대화하듯 "어~ 밥은 먹었어?"
하며 토닥여 주시죠.
잘 지내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아버지와는 사실 대화가 길지는 않지만
어느새 저도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기에
묵묵하고 과묵하신 아버지의 마음은
조금은 알 거 같아요.
얼굴을 보고 소소한 안부의 확인
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주변 지인들로부터
지병으로 또 사고로 또 연세가 많으셔서
부모님 중 한 분 또는 모두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가슴이 너무 먹먹해지더라고요.
우리는 천년만년 살 수도 없고
저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인데
생각나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이 일상이 사실 제한 횟수가 정해져
있구나 하며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얼굴을 볼 수 있는 순간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제 딸들에게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크렴 그럼 더 바랄 게 없다고
자주 이야기 하곤 하는데
저희 부모님도 아니 세상의 모든 부모의
마음도 그러하겠죠.
오늘 내 소중한 누군가에게 전화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냥 목소리 듣고 싶었다고
그냥 지금의 모습이 고맙다고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그 시간과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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