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후기

2023. 10. 30. 13:03캐나다 이야기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을 아이들과 다녀왔다.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일 동안의 이벤트였는데 6시부터 7시까지는 덜 무서운 이벤트들이 열린다 하여 6시에 방문하였다.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사진 1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사진 2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사진 3

초반의 여유도 잠시 30분 정도가 지나가 급격히 어두워졌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유령의집 입구 사진 1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유령의집 입구 사진 2

하우스 주변에 차들이 빽빽히 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 한쪽에서는 티켓을 팔고 유령의 집으로 관람 및 체험을 위해 줄이 늘어서고 그 옆에는 밴드가 메탈 음악등을 연주하는 등 정신이 없었다.

서둘러 6살 3살 그리고 돌이 안된 셋째를 아기띠에 매고 키즈존으로 데리고 갔다. 키즈존은 하우스 뒤편의 마당에 마련되어 있었다.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키즈존 사진 1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키즈존 사진 2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키즈존 사진 3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키즈존 사진 4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키즈존 사진 5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게임들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및 스낵 판매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이들은 참여를 하며 굉장히 좋아하였다. 하지만 통제가 안 되는 여러 아이들과 부모들 음식들 그리고 이벤트들이 섞여서 유령의 집 주변보다 더욱 복잡하였다. 선물로 받은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은 아이들은 더욱 흥분하는 듯 보였다.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였고 부모들의 얼굴도 아이들의 즐거움을 기뻐하면서도 여러 걱정과 예민함이 섞인 표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좋았던 점

1.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이벤트들이 많았다. (게임, 만들기, 유령 및 대형 풍선등과 사진 찍기, 페이스페인팅 등등)

 

2. 티켓을 사지 않아도 구경과 참여가 가능했다. (티켓은 한 장당 1불 정도였고 30장을 사면 25불에 판매되었다.)

무료 게임들도 있었고 키즈존 입장료 같은 건 없었다.

 

3. 십 대 친구들은 동네에서 하는 유령의 집 방문 이벤트를 즐기는듯 해 보였다. (삼삼오오 분장을 하고 모여서 유령의 집에 즐겁게 입장을 하고 끝나고 나서는 잼있었다며 기념사진등을 찍는 모습들을 자주 보았다.)

 

Haunted House with Sunnyside Up 아쉬웠던점

1.이벤트 공간이 너무 작았다.

한 10명이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였는데 내 느낌은 한 100명이 뒤섞여서 관람 및 참여등을 하는것 처럼 보였다.

 

2.너무 무질서 하여서 안전문제가 우려됬다.

직원 분들이 있었지만 이벤트와 사람들 규모에 비해 너무 적은 인원 이였고 그래서 통제 및 안전 조치등을 할수가 없었다.

큰 풍선을 한 아이가 주먹으로 무찌른다며 때리자 아이들이 몰려들어 대형 유령풍선을 일제히 패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은 흥분하였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대형풍선속에 결국 작은 아이가 풍선및에 깔리는 등의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우려를 자아냈고. 한참 후에야 직원이 다가와서 봉사자 학생에게 만지지 못하게 하라고 말하고 간게 조치가 끝이였다.(그래도 직원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듯 보였다.)

 

3.방문객을 위한 화장실이 없다.

최소 한 두 시간씩 아이들을 데리고 머물다 가는 이벤트 인데 간이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