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만난 특별한 이웃?

2023. 2. 21. 12:54캐나다 이야기

첫째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둘째랑 걸어오면서 우연히 뒤를 돌아봤는데

여우가 우리를 쫓아오고 있었다.

놀랐지만 실제로 가까이에서 본 여우는 정말 귀엽다!!

귀도 쫑긋 쫑긋 하고 꼬리도 살랑살랑하며 걷는데.. 귀엽다!!

멀리에 있던 여우가 어느덧 우리 옆으로 왔다.

아무리 귀여운 여우라도 야생짐승들은 위험하니 일단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주시하며 걸어갔다.

혹시라도 다가오면 어떡할지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다행히 차 몇 대가 지나가고 여우는 반대편 하우스로 사라졌다.

 

밖에서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아이와 있을 때 야생동물을 많이 마주친다.

그럴 때는 항상 강아지나 아이를 안고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 도망가자.

하지만 집 앞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여런 귀여운 토끼는 예외 ㅎㅎ

 

주로 마주치는 야생동물로는 너구리, 토끼, 여우, 코요테, 스컹크 그리고 이름 모르는 친구들..

시골에는 곰도 있고 배리(Barrie) 에서 살 때는 학교 가는 길에 뱀도 만났었다.

자연 친화적인 캐나다. 야생동물은 위험하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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