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책 찾기

2023. 1. 30. 13:07책 이야기

캐나다에 와서 가장 한국이 그리울 때는..

한국책을 마음껏 보고 싶을 때!

종이로 된 책을 넘겨가며 책을 읽고 싶은데 한국에서 배송을 받자니 무게가 많이 나가서 배송료가 비싸고 운이 나쁘면 관세도 물어야 한다. 배로 받으려면 3달 정도가 걸리고 혹시라도 습기를 먹게 되면..

 

다행히 토론토에 살아서 한국책이 그나마 많은 편이지만, 내가 찾고 싶은 책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한국어 발음을 영어로 그대로 옮긴 형태여서 검색이 쉽지가 않다.

 

이게 무습 책을 검색한 것인지 알겠는가.

이 책은 바로..

 

"최고의 설득"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토론토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직접 찾으려면 저렇게 영어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던 중! 보물을 발견했다.

 

바로 한국인이 만든 "코뿔소"(딩으로 편함을 해합니다)라는 웹사이트이다.

주소는 koppulso.ca

 

이 사이트의 장점은

1. 한국말로 책 제목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다.

2. 책의 겉표지를 보고 책을 찾을 수 있다.

3. 도서관 웹사이트와 연결되어 있어서 원하는 책을 바로 홀드 해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픽업할 수 있다.

4. 옛날 책 부터 최근 책까지 다 있다.

 

예를 들어서

최근 재미있게 읽었던 "웰씽킹"(WEALTHINKING)을 찾아보자.

 

www.koppulso.ca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오른쪽 선들을 누르면

 

 library라고 뜨고 그 버튼을 누르면 검색 가능한 창이 나온다.

 

이제 검색 가능한 창에 "웰" 이라고만 검색을 해 보았다.

바로 웰씽킹 이라는 책의 표지가 나오고 지은이의 이름도 같이 나와서 쉽게 알 수 있다.

"LINK"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바로Toronto Public Library 토론토 도서관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이제 책을 홀드해서 내 집 근처의 도서관에서 픽업해 보자.

내 도서관 카드 넘버와 내가 정한 비밀번호(혹은 휴대폰번호 뒤에 4자리)를 입력하고 밑에 "Hold Options"를 누르면 도서관 브랜치가 다 뜨는데 여기에서 내가 픽업하고자 하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선택 후 "Place Hold"를 누르면 끝

 

정말 너무 좋은 사이트이고 편리하다.

나처럼 한국 책을 좋아하는 주위 분들에게 이 사이트를 알려줬을 때 모두들 너무 좋아했고 유익한 정보라고 이야기해 주는 걸 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한 김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이렇게 소개한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토론토에서 한국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