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2024. 4. 2. 00:00책 이야기

오늘은 어른 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0430 TIME TO PLAN : 일어나라, 삶이 바뀐다.'

의 저자로 변호사 김유진 님이 쓴 책이다.

나는 솔직히 제목만 보고  마음에 들어서

토론토 도서관에서 홀드(예약)를 했다가 볼 수 있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도 읽어봤었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도 나름 자기계발을 해보겠다고 새벽기상에 도전했다가

계속 깨는 아이들 덕분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만두었다.

 

이 책은 김유진 님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꾸준함의 비결 등

다양한 방법과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기 계발 서적을 좋아하는 나에게 모든 내용과 글귀가 좋았는데

특히 평범한 일상의 선물 부분이 좋았다.

 

나는 나의 일상이 늘 변함없을 줄 알았다.
숨만 쉬어도 살아지는 게 삶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사실은 굉장히 갖기 어렵다는 걸 몰랐다.
하지만 모든 순간이 사실은 기회였다.

만약 지금 당신이 너무 평범하다고 불평하는 그 일상이 
더 이상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하루를 보낼 것인가?
언제나 우리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조용했던 나날을 회상하며
'그때가 좋았지'라고 후회한다.

코로나 19만 봐도 우리가 어떠한 기회를 놓쳤는지 알 수 있다.
마스크 없이도 공부하고 헬스장에 가고
밖에서 뛰어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날들,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거리를 두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던 날들이 모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하지만 그런 순간이 기회라고 깨달을 때는 이미 모든 게 지나간 뒤다.

우리가 가질 수 없는 것, 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고 아쉬워하느라 지금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오늘이 당연히 주어지는 하루가 아니다는 것을 알게 된 11월부터

나에게 건강한 하루하루는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그 부분을 김유진님도 생각이 같아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은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너무 근사하고 멋진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유진님도

'이 길이 맞나?'라는 생각을 한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나는 변호사나 의사처럼 공부를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남들보다 덜 후회를 하거나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

'나만 이 일을 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다.

 

토론토 도서관에도 있으니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 느낌은 쉽게 읽히고 김유진 님의 이야기도 많이 실려 있어서 재미있었다.

별 다섯 개 중 4개 반을 주고 싶은데 반개는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유난히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는가?

뭔가 생산적인걸 하고 싶거나

뭔가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가?

혼자 있는 시간이 적어서 혼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가?

남들은 바쁘게 사는데

나만 하는 것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은가?

나만 슬럼프에 빠진 것 같은가?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오늘은 어른 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