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석에서 라면 못 먹는다.

2024. 8. 3. 00:01이런저런 이야기

오늘은 대한항공 일반석에서 라면 못 먹는다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장시간 비행을 하며 온몸이 찌뿌둥하고 지루할 때

컵라면 냄새가 솔솔 나면 드디어 기다리던 간식시간임을 알고

여기저기에서 불이 켜지며 손을 들어 컵라면을 승무원 분들께 주문하고

맛있고 따뜻하게 비행기 안에서 컵라면을 즐기는 게

장거리 비행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제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에서 더 이상 라면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

 

2024년 8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고

8월 1일 발표했다.

 

이유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뜨거운 컵라면 여러 개를 승무원분들이 옮기다가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위험한 일이 벌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주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기내 간식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또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셀프 스낵바 간식 또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존의 비즈니스석과 퍼스트클래스석에서 제공되는 라면은 유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를 통해 알아보자.

일반석에서 컵라면 금지...대한항공 “난기류 대응 차원” - 매일경제 (mk.co.kr)

 

일반석에서 컵라면 금지...대한항공 “난기류 대응 차원” - 매일경제

비즈니스급은 기존대로 라면 제공 “잘한 결정” “차별” 반응 엇갈려

www.mk.co.kr

 

난기류는 온난화가 심해질수록 더 심해진다고 알고 있다.

다시 지구를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온난화가 가속화되는걸 최대한 늦추기 위해 

세계에서 노력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기사이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엄마, 아빠가 캐나다에 올 때 비행기 안에서 컵라면을 먹었었다고 말하면

아이들이 놀라는 세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대한항공 일반석에서 라면 못 먹는다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