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6. 00:02ㆍ이런저런 이야기
오늘은 슬프면서도 귀여운 감성 웹툰 추천에 대해서 알아보자.
새로 연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웹툰이다.
제목은 '추억이 찾아오는 가게'로 매주 목요일에 네이버에서 연재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기도 하고
화려하고 예쁘지는 않지만 귀여운 그림이다.
고아원에서 자란 주인공에게 유일했던 인형 가족.
현실에서 힘든 일을 겪은 후 눈을 떠보니 어렸을 적 인형이 말을 건다.
그 인형이 일하고 있는 추억을 저장해 주는 카페.
주인공을 지켜봐 준 존재가 있고
주인공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 만으로
꿈이라도 행복해하는 주인공.
유서 깊은 수공예 인형 브랜드 출신의 소미(토끼인형)
불량품이어서 보육원에 기부되었는데
이 인형을 원하는 아이는 없었다.
못생기고 솜이 울퉁불퉁하고
손발도 엄청 커.
솜이 막 삐져나올 것 같아.
하면서 아이들이 이 인형을 무시할 때
주인공이 이 인형을 들어 올리며
'아이들이 솜이.. 솜이 거리는 거 마음 쓰지 마.
네 이름이 소미라서 그런 거야.
너 내 동생 할래?'
하면서 꼭 안아준다.
그렇게 이 둘은 처음 만났다.
매 화가 슬프면서
아이들 동화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볍게 읽다가 '공덕'이라는 부분에서 왜인지 모르게 가벼운 마음이 없어졌다.
오래간만에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단어였다.
https://m.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27328&page=1&week=thu&sortOrder=DESC
힘들었던 하루,
다시 눕고 싶은 몸을 일으키고 시작하는 하루,
잔잔한 웹툰을 보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오늘은 슬프면서도 귀여운 웹툰 추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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