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초등학교 옷 바자회 (Clothing Swap)에 참여해 보았다. Clothing Swap은 학교에서 이메일을 통해 알려준 한 달 정도의 정해진 기간 동안 기증하고 싶은 옷이나 신발 등을 수집하고 이틀 동안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필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바자회 같은 행사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기증과 재사용에 대한 좋은 취지를 교육하고 홍보 포스터 등을 함께 제작하여 학교 복도에 붙이기도 하고 아이들 부모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도록 하기도 한다. 나는 딸이 세명이라 옷들을 둘째 셋째에게 물려 입히고 해서 기증을 하지는 못했다. 바자회가 있는 날 첫째 아이를 픽업하러 갔는데 첫째가 오늘 학교 체육관에서 옷 바자회 (Clothing Swap)가 있는데 옷을..

캐나다 학년별 명칭 정리 캐나다에서 한국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다 보면 한국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이제 몇 학년이야? 초등학교 1학년? " 하고 묻는데 아이들은 그 말의 의미를 이해를 못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과 캐나다가 학생들의 학년을 나누는 기준과 명칭이 다르고 서로 설명하기에도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이제 제 딸이 Grade 1이예요라고 말하면 캐나다에서 자녀를 키운 사람들은 알지만 한국은 초등학교 1학년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나 또한 한국으로 치면 몇 학년이지? 하며 갸우뚱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기준으로 나이대별 학년별 명칭을 정리해 보았다. 아이가 4살이 되는 해의 9월 JK(Junior Kinderg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