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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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초등학교 옷 바자회(Clothing Swap) 참여 후기
캐나다 토론토 초등학교 옷 바자회 (Clothing Swap)에 참여해 보았다. Clothing Swap은 학교에서 이메일을 통해 알려준 한 달 정도의 정해진 기간 동안 기증하고 싶은 옷이나 신발 등을 수집하고 이틀 동안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필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바자회 같은 행사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기증과 재사용에 대한 좋은 취지를 교육하고 홍보 포스터 등을 함께 제작하여 학교 복도에 붙이기도 하고 아이들 부모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도록 하기도 한다. 나는 딸이 세명이라 옷들을 둘째 셋째에게 물려 입히고 해서 기증을 하지는 못했다. 바자회가 있는 날 첫째 아이를 픽업하러 갔는데 첫째가 오늘 학교 체육관에서 옷 바자회 (Clothing Swap)가 있는데 옷을..
2023.11.30 -
캐나다 아이들의 놀이문화
캐나다 아이들의 놀이문화 길거리를 지나거나 동네 공원등을 산책하다 보면 길 곳곳에 아이들이 쵸크로 한 예술 작품? 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낙서로 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바닥을 캔버스 삼아 집중하며 예술의 혼을 불사르고 사람들은 그 모습과 그려진 작품에 대해 문제를 삼지 않는다. 오히려 웃으며 호응을 해주기도 하고 그려진 작품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가곤 한다. 학교 건물등 입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첫째가 좀 크고 광장에 축제를 관람하러 갔었는데 공연 시작 전에 그 광장 공연장 앞에 바닥에서 다른 캐나다 아이들이 쵸크로 바닥에 낙서를 하는 모습에 굉장히 당황하였던 기억이 난다. 우리로 치자면 한강 시민공원이나, 서울숲 오르막길, 예술의 전당 공연장 입구나 벌판에 아이들이 아무런 재..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