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y Fox Run

2023. 9. 27. 11:25캐나다 이야기

매년 9월 말에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Terry Fox Run을 한다.

이 마라톤은 일반인들도 많이 하기에 9월 말이 다가오는 주말이면 Yonge을 몇 시간 동안 차량을 통제하고 오전에 사람들이 마라톤을 한다.

 

Terrance Stanley "Terry" Fox, CC,

1958년~1981년

캐나다의 운동선수이자 인도주의자, 암 연구 활동가였다.

 

폭스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닐 당시 계속해서 장거리 주자, 농구 선수로 활약하였다.

그의 오른쪽 다리가 골육종을 앓은 바람에 1977년에 수술로 절단하였다. 

그래도 인공 다리로 계속 달렸고 밴쿠버에서 휠체어 농구 선수로 활약하여 국가 경기를 3번 우승하였다.

수술로 절단한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달고 1980년에 암 연구를 위한 자선 마라톤을 시작하였다.

폭스가 143일 동안 움직인 거리인 5,373km의 마라톤이 암 연구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렸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1981년부터 매년 60개국 이상이 테리 폭스 달리기(Terry Fox Run)를 개최하며,

수만 명이 참석한다. 현재 테리 폭스 달리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 연구를 위한 1일 자선 운동이며, 그의 이름으로 5억 캐나다 달러 이상을 모금하였다.

그는 1980년에 자선 목적으로 스스로 캐나다 전국을 횡단하는 희망의 마라톤(Marathon of Hope)을 시작하면서 24,000,000여 명의 캐나다인에게 1달러씩 기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는 4월에 세인트존스에서 조그마한 응원으로 시작하여 매일 공식 마라톤 거리 정도의 거리를 달렸다. 온타리오주에 도착했을 때 폭스는 캐나다의 국민 스타가 되었고, 여러 사업가, 운동선수, 정치인과 공공 출연도 하며 그의 노력으로 모금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폭스의 암이 폐까지 전이되어 마라톤은 선더베이 외곽에서 중단해야 했다. 9개월 뒤 폭스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질병을 극복하는 그의 소망은 이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그가 진행했던 '희망의 마라톤'도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었다.

 

What is Terry Fox Run?

- 출처: Wikipedia -

Annual non-competitive charity event
The Terry Fox Run is an annual non-competitive charity event held in numerous regions around the world in commemoration of Canadian cancer activist Terry Fox, and his Marathon of Hope, and to raise money for cancer research. 
The run was first held in 1981 and has grown to involve millions of participants in over 60 countries, making it the world's largest one-day fundraiser for cancer research. Terry Fox embarked on a cross-Canada run in 1980 to raise awareness and money for cancer research after losing his right leg to cancer at age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