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이셋 돌보는건 생각보다..
2023. 6. 29. 23:35ㆍ이런저런 이야기
혼자 아이 셋을 돌본다는 건 정말 생각보다 정신없다.
캐나다에 산불이 심하게나서 공기가 너무 좋았다.
걱정돼서 첫째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어차피 6월 30일이 학교 마지막 날이니 겸사겸사 데리고 있자 했다.
너무 피곤해서 셋째(50일) 거실매트에 눕혀놓고 그 옆에 잠깐 같이 누웠는데
둘째(34개월)가 쉬가 마렵다며 화장실에 갔다.
잠시 후..
"엄마 쉬를 바닥에 흘렸어 이리 와봐.."
가보니 아이용 포티에 쉬를 하고 그 쉬를 변기에 버리려다 놓쳐서 바닥엔 쉬가 한가득..
닦고 유아용 변기가 더러워서 씻고 있으니 막내가 울어댄다
달려가보니 매트에서 탈출해서 머리가 바닥에 쿵..
50일밖에 안된 애가 다리를 허우적 거려서 매트에서 탈출했나보다.
첫째(6살) 아이패드에 게임을 하도 깔아서 더 이상 안 깔린다며 해결해 달라고 들고 옴..
오늘도 커피로 하루를 연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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