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 잔혹사..김유리님 이야기

2023. 10. 30. 10:27이런저런 이야기

해외입양 잔혹사.. 김유리 님 이야기

[full] 3천 달러의 삶 - 해외입양 잔혹사 | 시사직격 139 KBS 221028 방송 - YouTube

해외입양 잔혹사..김유리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 우연히 보게 영상인데..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이야기이다. 엄마와 잠시 떨어져 고아원에 맡겨진 남매를 프랑스와 한국 단체가 합심해 팔아넘기고 그로 인한 고통과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국가와 사회를 향해 김유리 님이 진실을 찾아 홀로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김유리 님이 이미 학대의 최대 가해자인 양부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혼자서 세상을 향해 울부짖는 이유는 양모나 프랑스 정부 그리고 본인과 동생을 팔아넘긴 단체등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음이 아니라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호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마음먹었다.

 

예전 유퀴즈에 어릴 시력을 잃었고 형편상 치료가 어려워 미국에 이민을 보내져야만 했던.. 지금은 미국 거대 금융회사 애널리스트가 되신 신순규 임원님이 소개된 편을 봤던 기억이 난다. 그분이 미국에 처음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려 가족들을 만났었을 양부가 공항 직원에게 "눈이 보일 멀쩡히 걸을 있는 애를 휠체어를 태우고 왔냐며" 화를 냈는데  본인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했던 장면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여러 문제에 직면했을 가족, 학교 선생님들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 한번 방법을 찾아보자" 였다고 하면서 본인은 인복이 많은 같다고 했다.

같은 입양인데도 누군가는 부모가 버렸다는 거짓말로 팔려가 부모와 떨어져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누군가는 진심으로 보듬어 주는 부모와 형제들을 만나 세상은 따듯하다는 행복감속에 자랐는데  얼마나 불공평하고 가혹한 현실인가... 인연도 있고 악연도 있고 모든것은 우주의 기운으로 연결되어 있다지만.. 과연 신이 존재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럴 수는 없는 아닌가 하는 아주 원초적인 고민까지도 하게 만든 영상이다.

 

 타지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이민자로서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하였고 유리님이 혼자 싸우는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슬퍼하고 힘을 보태고 싶어 함을 전하고자 이 슬픈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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