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커뮤니티센터 섬머캠프 후기

2024. 8. 28. 00:01캐나다 이야기

오늘은 캐나다 토론토 커뮤니티센터 섬머캠프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론토 시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진행되는 섬머캠프에 등록했다.

일주일 단위로 테마도 다르고

딸이 좋아하는 Dance 캠프가 있어서 신청했었다.

 

딸의 캠프는 8월 중순이었는데

7월과 8월 초에 미리 다녀온 엄마들의 후기가 굉장히 좋았다.

 

우리 딸의 후기는..

하루만 가고 가지않았다.

(하.. 내 돈..)

 

이 전 댄스캠프와 달리

커뮤니티센터에서의 댄스캠프는 지루했다고 한다.

댄스만 배우는 게 아니고

하얀색 티셔츠를 가져와서 옷에 물도 들이고

도자기도 만들고, 수영도하고, 색칠놀이도 하는 등

다양한 일정이 있는 게 본인은 싫고 지루했단다.

 

확실히 아이를 픽업 갔을 때 

한 공간에서 직원 없이 아이들만 뛰어다니고 있고

멀뚱멀뚱 부모가 픽업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다른 커뮤니티센터 섬머캠프도 우리 딸은 정말 싫어했다.

너무너무 지루하다고 싫어했다.

 

모든 커뮤니티센터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사설과는 다르다.

가격도 차이가 많으니 당연하다.

 

커뮤니티센터의 캠프 장점

  1. 저렴하다. : 사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저렴하다.
  2. 매일 스케줄이 다르다. : Dance Camp를 기준으로 작성해 본다. 댄스를 기본으로 매일 액티비티 스케줄이 달랐다.                                              예를 들면, 월요일은 도자기 만들기, 화요일은 수영과 티셔츠 꾸미기,                                                                              목요일은 Carnival Day로 다른 커뮤니티센터로 가서 노는 날과 수영 등. 
  3. 맞벌이 부부에겐 고마운 캠프다. : 9시부터 4시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4.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면 즐겁게 다닌다.

커뮤니티센터의 캠프 단점

  1. 저렴한 만큼 퀄리티는 기대하지 말자.
  2. 우리 아이처럼 지루해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3. 일주일 단위로 등록하다 보니 친구들도 일주일 단위로 바뀐다. 마음 맞는 친구를 또 만날 수 있는 보장이 없다.
  4.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방학 때도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다니..

모든 커뮤니티센터가 이렇다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자.

실제로 사설보다 더 좋은 커뮤니티센터 캠프도 있다.

무조건 사설캠프가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등록하고

프로그램 디테일을 잘 확인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

 

 

오늘은 캐나다 토론토 커뮤니티센터 섬머캠프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