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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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책] 약해지지마
도서관에 갔다가 남편이 빌려온 책. 이 책은 곧 백 살이 되는 도치기 현 시바타 도요 씨의 처녀 작품집이다. 이 책이 2010년도에 발행되었으니 지금은 백 살이 넘으셨을 것이고 아니면.. 일본 산케이 신문 에 응모 엽서로 시작된 이 분의 시는 이렇게 멋진 책으로 만들어져서 세상에 나왔고 나와 남편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주고 용기를 주었다. 책 중간중간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있어서 한국 시골에서 느꼈던 감성을 오래간만에 느껴보았다. 시가 읽기 쉽고 한글자 한 글자가 마음에 와닿아 앉은자리에서 금방 읽고 또 읽었던 책이다. 이런 따뜻한 책은 참 오래간만에 읽은 것 같다. 바쁜 일상을 사는 요즘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같은 책이다. 이 시는 남편의 마음을 감동시킨 시 라고한다...
2023.02.04 -
[어린이 영어책] 5살 딸이 좋아하는 영어책
어떻게 이 책을 빌리게 되었는지는 솔직히 생각이 안 난다. 첫째 딸이 4살이 되었을 때 쉽게 읽힐 것 같아서 본 책인데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쉬워서 딸이 좋아한다. BOOK 1 Eva's Treetop Festival BOOK 2 Eva Sees a Ghost BOOK 3 A Woodland Wedding BOOK 4 Eva and the New Owl BOOK 5 Warm Hearts Day BOOK 6 Baxter is Missing BOOK 7 The Wildwood Bakery BOOK 8 Eva and the Lost Pony: A Branches Book BOOK 9 Eva's Big Sleepover: A Branches Book BOOK 10 Eva and Baby Mo: A Branche..
2023.01.31 -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책 찾기
캐나다에 와서 가장 한국이 그리울 때는.. 한국책을 마음껏 보고 싶을 때! 종이로 된 책을 넘겨가며 책을 읽고 싶은데 한국에서 배송을 받자니 무게가 많이 나가서 배송료가 비싸고 운이 나쁘면 관세도 물어야 한다. 배로 받으려면 3달 정도가 걸리고 혹시라도 습기를 먹게 되면.. 다행히 토론토에 살아서 한국책이 그나마 많은 편이지만, 내가 찾고 싶은 책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한국어 발음을 영어로 그대로 옮긴 형태여서 검색이 쉽지가 않다. 이게 무습 책을 검색한 것인지 알겠는가. 이 책은 바로.. "최고의 설득"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토론토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직접 찾으려면 저렇게 영어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던 중! 보물을 발견했다. 바로 한국인이 만든 "코뿔소"(코딩으로 불편함을 해소합니다..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