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2025. 7. 10. 04:34ㆍ이런저런 이야기
오늘은 얼마 전에 종영한 미지의 서울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 무서웠어요?
고생해서 겨우 거기까지 올라갔는데
다 놓고 내려온 거잖아요.
완전히 무서웠죠.
근데 안 놓고 붙잡고 있으면
다른걸 못 잡잖아요.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기쁜거, 좋은 거, 즐거운 걸 잡읍시다.
내가 정말 되고 싶었던 건
멀쩡한 하나나 둘이 아니라
채워진 하나였을지도 모르겠다
고장 난 하나들이 끌어안아
서로의 모자람을 채운
어딘지 이상한 하나
나도 우리 엄마 사랑 못 받아봤어
나 평생을 찬밥 신세로 살았어
그러다가
호수 아빠 만나고
사랑이라는 거 처음 받아봤다
그거 받아보니까 알겠더라.
아이고, 이게
사랑이라는 게 받아봐야
줄 수도 있는 거구나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
만약에
내가 먼저 우리 엄마 사랑해 줬으면
우리 엄마도 나를 사랑해 줬을까
모두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건 아니란 말이야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모르실 거라고
그런 사람을,
아무 말 없다고
그냥 이렇게 내버려 두는 게 맞아?
사람이 사람한테 함부로 대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거짓말은 밝히면 돼요
거지 같긴 해도
바로잡을 수 있어요
이유 없이 남을 돕는 사람은 없어
살면서 배운 건 그거 하나야
(이후에 긍정적인 대사가 나오지만
나에게는 와닿지 않아서 적지 않았다.)
24시간이 괴로워도
1초 잠깐 웃으면
어떻게든 살아져
그러니까
너 웃게 하는 사람
다신 놓치지 말아
졸업이 끝이야?
졸업장 그거 원래 일 시작하려고 따는 건데
이제 일 시작한다며
그럼 끝 본거지 그럼
왜 미련하게 종점까지가?
너 내릴 때 내리는 거지
그리고
끝이 뭐가 그리 중요해?
시작이 중요하지
몇 번의 챕터를 지나오며 깨달았다
인생은 끝이 있는 책이 아니라
내가 직접 채워야 할 노트라는 걸
빈 페이지를 마주한다 해도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
아직 쓰이지 않은
내 이야기의 첫 페이지라는 걸.
그 이야기 속엔 분명
또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가 도사리고 있겠지만
그 안에서도 한 줄의 행복을 찾으며
난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
내 모든 페이지가
다할 때까지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바꾸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이다.
오늘은 얼마 전에 종영한 미지의 서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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