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도시락 메뉴 아이디어

2024. 8. 26. 20:22캐나다 이야기

오늘은 캐나다 도시락 메뉴 아이디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제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날이 일주일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처음 캐나다에서 학교에 간다면 설렘과 동시에

엄마는 도시락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다.

내가 처음에 그랬다.

한국에서 당연하게 급식으로 자라왔는데

갑자기 도시락을 싸야 한다니.

나는 요리도 못 해서 아이디어가 정말 없었고

가끔 엄마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반 아이들이 도시락으로 인종차별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에피소드를 듣고 나면

더 걱정이 돼서 도시락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나 같은 엄마들을 위해서 도시락 메뉴 아이디어를 올려본다.

참고하며 2주나 3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돌리면 덜 힘들다.

 

이 전 블로그에 도시락통이나 도시락에 대한 내용을 적어놨으니 참고해 보자.

캐나다 학교 도시락통 준비하기 (tistory.com)

 

캐나다 학교 도시락통 준비하기

오늘은 캐나다 학교 도시락통 준비하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벌써 8월이다.이제 슬슬 아이들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한다.특히 이제 JK를 처음 시작하는 부모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이 많을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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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름캠프에서 런치를 제공해 줄 때의 스케줄이었다. 

참고해 보자.

https://canadawonderful-life.tistory.com/entry/TAC-Sports-Camp-%ED%9B%84%EA%B8%B0

 

TAC Sports Camp 후기

오늘은 TAC Sports Camp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방학이 되면 많은 친구들이 Camp에 간다. 여기에서 말하는 Camp는 주로 학교 시간과 비슷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쯤 끝나고(맞벌이 가정을 위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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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빵의 종류를 바꿔주거나

안에 내용물을 바꿔줘도 새로운 느낌이다.

얼른 점심을 먹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딱이다.

간단하게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어서 숟가락, 포크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다.

  • 만두

밥 없이 만두만 포장해서줘도 아이들이 잘 먹는다.

간장은 쏟기 때문에 잘 싸주지 않는다.

그냥 먹거나 혹은 케첩을 싸준다.

동경에 사는 삼남매 엄마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가져와보았다.

  • 볶음밥

어린아이들(JK~SK)에겐 추천하지 않는 메뉴이다.

숟가락을 잘 사용하지 못하기도 하고 많이 흘리기 때문에 먹는 거 반, 흘리는 거 반이다.

짧은 점심시간에 잘 못 먹고 오는 경우가 많다.

어떤 아이들은 숟가락을 떨어트렸는데 다른 친구가 실수로 밟아서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Grade 1 이상의 아이들은 그래도 제법 먹고 온다.

계란 볶음밥, 베이컨 볶음밥, 소시지 볶음밥, 불고기 볶음밥 등 다양하게 싸줄 수 있다.

김치볶음밥은 피하자.

냄새가 굉장히 심하다.

 

  • 파스타

면이 짧은 파스타도 좋고 면이 긴 파스타도 좋다.

면이 좀 불긴 한다.

보온통에 넣어 줄 때는 한번 꽉 잠갔다가 살짝 풀어준다.

그래야 아이들이 혼자 열기 편하다.

  • 치킨너겟

사진을 찾다 보니 이런 사진도 있었다.

어머님 대단하십니다! 와우.

 

  • 해쉬브라운

이것도 케첩과 싸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 김밥

도시락은 역시 김밥.

참기름은 냄새가 심할 수 있으니 조금만 사용하자.

전날 속 재료들을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침에 꺼내서

말아주고 넣기만 하면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지는 않는다.

  • 피자

저녁에 피자를 먹고 남은 피자를 점심으로 싸 오는 친구들도 있다.

 

이렇게 포켓에 들어있는 피자도 있다.

아침에 오븐에 돌려서 살짝 식힌 후 넣어주면 되니 편하다.

 

  • 핫도그

외국식 핫도그, 한국식 핫도그 모두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국식 핫도그를 싸줄 경우에는 스틱이 위험할 수도 있다.

끝이 많이 뾰족하지 않은 걸로 신경 쓰자.

어떤 선생님은 스틱이 위험하니 싸지 말라는 선생님도 있다.

나는 한국식 핫도그를 먹기 좋게 잘라서 싸주는 편이다.

  • 각종 빵

크로와상, 머핀, 스콘, 팬케익 등 빵만 싸줄 수도 있다.

겨울에는 이렇게 호빵도 싸주면 좋아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호빵을 안 좋아해서 싸준 적은 없다.)

  • 맥 앤 치즈(Mac and Cheese)

보온통에 넣어주면 이것도 제법 잘 먹는다.

라면처럼 준비과정도 간편하다.

 

도시락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먹는 밥에 영양을 생각해서 신경 써주고

도시락은 엄마가 편하게 준비하는 게 제일 좋다.

 

참고로 런치시간은 20-30분으로 굉장히 짧다.

 

오늘은 캐나다 도시락 메뉴 아이디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